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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아이의 분당야구학교... 최첨단 기술로 맞춤형 훈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5.29
첨부파일 조회수 2243

왕년스타’ 코치 영입… 최첨단 기술로 맞춤형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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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아이야구학교 교육생들이 2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연습장에서 체조를 하고 있다. 김낙중 기자 sanjoong@

-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유명 코치진 이론과 기술 전수 
개인별 투구·타격 실시간 분석 
흥미 유발·운동 집중 효과 커 
리틀야구단 창단 승인 받아 

초등학생 등 1000여명 등록 
프로2군선수도 원포인트 레슨 
방학 이용해 美·日서 배우러와 
인근학교와 연계해 체육수업도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야구전문교육기관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지난해 11월 20일 설립했고, 이상일 전 KBO 사무총장이 야구학교장을 맡았다. 김응용 대한야구협회장이 명예감독이며 임호균, 최주현 감독을 비롯해 마해영, 박명환 등 한국 야구계를 주름잡았던 스타들로 코치진이 구성됐다. 야구학교는 초등 1학년부터 중 1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야구를 가르친다. 

취미로 야구를 익히는 학생, 프로선수가 되기를 희망하는 꿈나무까지 1000여 명이 야구학교에 등록했다. 중고교 심지어 대학과 프로 2군 선수들도 원포인트 레슨과 재활치료를 위해 이곳을 찾는다. 방학을 이용해 미국, 일본에서 야구학교를 찾아오는 학생들이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주말엔 사회인야구 동호회 회원들까지 더해져 문전성시를 이룬다. 인근 학교와 연계, 이곳에서 체육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야구학교가 문을 연 지 6개월 만에 학부모와 학생, 선수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비결은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접목한 과학적 교육방식에 있다. 특히 통계 전문업체답게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훈련을 제공한다. 과학적인 시스템으로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유망주를 발굴, 육성한다는 게 야구학교의 목표다. 

▲  마해영 코치가 훈련 장비 히트트랙스를 설명하고 있다. 김낙중 기자

야구학교의 최첨단 장비 중 ‘투구타구추적시스템(PTS/HTS)’이 눈길을 끈다. 스포츠투아이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8개 팀에 추적시스템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야구학교에 등록한 어린이들에게도 프로와 똑같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개인별 투구, 타격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데이터로 저장하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습이 이뤄진다. 투수의 구종은 물론 초속, 중속, 종속을 모두 체크할 수 있으며 공의 회전수까지도 파악한다. 공을 던지는 순간의 릴리스포인트 위치도 정확하게 짚어낸다. 여러 차례 투구한 내용을 종합 분석하면 좋은 공을 던졌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경우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자신에게 알맞은 투구 자세를 개발할 수 있다.  

타격 또한 마찬가지. 스윙의 궤적과 배트 스피드, 그리고 히팅포인트가 몇 초안에 분석된다. 이상일 교장은 “전 세계 야구교육기관 중 추적시스템을 갖춘 곳은 여기가 유일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 운동에 더욱 집중케 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히트트랙스’는 타구의 세기, 방향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데이터를 제공한다. 배트 중심에 맞은 타구와 배트 끝에 걸린 타구를 구분하기에 타격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스크린야구, 비디오게임과 비슷하기에 이용하려는 대기자가 늘 넘친다.  

야구학교는 약 2300㎡(700여 평)에 이르고, 실내이기에 계절, 날씨와 관계없이 야구를 익히고 또 즐길 수 있다. 잠실구장의 흙을 가져와 뿌렸기에 뛰고 달리는 데 안성맞춤이다. 별도로 마련된 재활 공간, 체력단련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자동’ 티배팅 머신, 7가지 구종을 던지는 피칭 머신 등도 갖췄다. 모두 프로야구단이 사용하고 있는 장비다.  

가장 공을 들인 건 코치진이다. 이론과 경험을 갖춘 ‘명품’ 코치들을 영입했다. 주 교육대상이 어린이이기에 코치진은 ‘낮은 자세’로 다가선다. 어린 교육생들과 눈을 맞추면서 이론과 기술을 전수하고,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네는 등 ‘고객중심’ 서비스를 펼친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쾌적한 운동 환경이나 최첨단 장비가 아닌 코치이기 때문이다.

마해영 코치는 “은퇴한 뒤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지만, 유소년을 지도하는 게 가장 보람된 일일 것이란 생각을 늘 했었다”면서 “경쟁이 아닌 재미로 야구를 이해하는데, 야구 저변이 확대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야구학교에서 만난 한 학생은 “처음엔 수줍었는데,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즐겁게 야구를 배우고 있다”며 “이제는 야구학교에 가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야구학교는 최근 분당구로부터 리틀야구단 창단 승인을 받았다. 리틀야구단 감독은 야구학교의 마해영 코치가 맡았다. 야구학교에서 익힌 기술들을 실전에서 응용하고 펼칠 수 있게 됐다. 또 KBO 선수협회와 협약을 맺고 비시즌 기간에 해외 개인 전지훈련을 떠나기 어려운 선수들에게 무료로 시설을 개방키로 했다.

성남 =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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